‘집에 일찍 가서 쉬어요.
양질의 콘텐트 뿐 아니라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했다.10명 중 4명은 회의시간에 알아듣지 못한 말에 얼버무리면서 미소로 답했을 것이고.
그래도 서너 달 만에 만나는 동료들은 달라진 내 영어를 알아챈다.그래서 네이티브 영어 하는 사람만큼 돼보는 것을 목표로 한번 가보자는 꿈을 만들었다.내가 이 나이에 해봤자 얼마나 달라지겠냐는 생각에 쉽게 움츠러들곤 했다.
물론 그 친구에게 바로 전화해서 수습을 했다.50일 만에 귀 뚫기 등의 현란한 문구로 혹하게 하는 공부법이 있지만.
몇달 전 회사에서 2박3일 행사를 마치고 팀원에게 수고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.
좋은 영어 콘텐트들이 있는 유튜브는 그 자체가 훌륭한 선생님이었다.퇴준생이 아닌 함께 일할 사람을 뽑는 게 목표이니 말이다.
채용공고가 진짜 단순 실수인지는 알 수 없다.해고됐는데 회사에 피해가 가니 자진 퇴사로 하자고 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는 고민.
사장님들이 채용 전 한번 더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.이미 많은 퇴준생이 그 증거다.